[아침 산책 4일차] 산비둘기와 고양이를 만난 날
아침 산책 4일차 아침 산책 갔다가 산에서 산비둘기와 검은 고양이를 만났다. 비둘기는 사람이 익숙한지 내가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았다. 집으로 돌아가는 길엔 검은 고양이도 만났다. 일광욕을 즐기려던 찰나였는지 내가 다가가자 귀찮은 듯 무심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. 그래도 사람이 익숙한지 대놓고 도망 치진 않아서 촬영을 할 수 있었다. 촬영을 하다가 실수로 폰을 떨어뜨렸는데 쿵 소리가 크게 나서 그땐 빛의 속도로 도망갔다. 고양이가 많이 놀랐는데 괜히 미안했다. 내일도 고양이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.
매일매일/습관일기
2020. 4. 15. 18:1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