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0. 04. 21
처음엔 30분
어제는 1시간
오늘은 2시간 정도 산책을 했다.
어제는 운동도 했는데
안 쓰던 근육을 쓴 탓인지
점심 먹고 기절해서
평소보다 3시간 늦게 일어났다.
평소엔 8시~ 9시 사이에 기절해
2시면 깨는데 오늘은 5시에 일어났다.
근육통 때문에
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지만
하루가 무너지면
평생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
너무 나도 잘 알기에
무거운 몸을 이끌고 아침 산책을 나섰다.
나가기까진 귀찮고 힘든데
막상 나오고 나면 상쾌하고 좋다.
요 며칠 고양이를 보고 나선
오늘도 마주칠 수 있을지
기대를 하며 산책을 나선다.
오늘은 어제 만난 고양이를 보진 못했지만
다른 고양이를 만났다.
경계심이 많은 길고양이였는데
차 밑으로 계속 숨어 있다가
잠깐 얼굴을 보여 주었다.
악의가 없다는 걸 알았는지
경계는 했지만 도망가진 않아서 고마웠다.
내일도 고양이를 만날 수 있을까?
어느새 산책 일기가
길에서 고양이 만난 후기가 되어 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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